프리스케일 반도체(코리아 대표 황연호 www.freescale.co.kr)는 5일, 스마트폰과 노트북 PC의 최대 장점을 조합한 태블릿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를 지원하는 이 플랫폼은 ‘CES 2010’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일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최대 4배에 달하는 7인치 터치 스크린을 채택했으며, 크기 및 부피는 일반적인 최신 넷북 크기의 약 1/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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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스케일은 ‘CES 2010’에서 독자적 개념의 태블릿을 PC 제조업체, OEM들에게 선보인다. | ||
특히 이 디자인은 200달러 미만의 가격이며, 고급 ARM 프로세서 기술의 전력•성능 및 기능적 이점을 최대한 살린 규격을 채택한 2세대 스마트폰 제품용으로 바로 켜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지속적인 연결 기능 및 하루 정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토록 설계됐다.
OEM업체들이 신속하게 스마트북 태블릿 제작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솔루션은 ARM 코어텍스(Cortex)-A8 기술을 통합한 프리스케일의 고집적 1GHz i.MX515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프리스케일의 MC13892 전원 관리 IC, SGTL5000 오디오 코덱 및 MMA8450Q 3축 가속도계를 포함한다.
이 디자인은 프리스케일의 SABRE(Smart Application Blueprint for Rapid Engineering) 시리즈의 첫번째 플랫폼이다. 스마트북용 SABRE 태블릿 플랫폼은 최근 사바나 미술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의 권위 있는 산업 디자인 프로그램과 연계한 최종 사용자 조사 연구를 통해 얻어진 피드백을 반영하고 있다.
이 태블릿에는 무선랜(Wi-Fi) 및 블루투스 무선 연결 기능이 포함돼 있으며, 터치 스크린/쿼티(QWERTY) 키보드가 지원되는 3D 데스크톱 프레임워크를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3G 모뎀과 RF4CE 프로토콜 옵션이 제공되며, 시스템 설계자는 3G 연결에 대한 태블릿의 모듈식 접근 방법을 통해 다양한 지역에 적합한 통신회사별 무선 인터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듈은 통신업체의 사전 인증을 통해 다양한 기능과 성능 범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출시된 새로운 모뎀 기술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이 디자인에 기반한 최종 제품은 빠르면 2010년 여름에 시판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프리스케일 세일즈 마케팅 총책임자인 헨리 리차드(Henri Richard)는 “이 규격은 사회적 매체, 고품질 오디오/비디오 재생 및 가벼운 게임을 비롯한 일반적인 온라인 활동을 지원토록 특별히 설계 및 최적화됐다”며, “이 시제품 레퍼런스 디자인 도입을 통해 프리스케일은 주요 업체의 스마트북 채택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