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산업생산성향상 첫 결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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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영어교육 전문기업인 청담러닝(대표 김영화)과 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러닝 서비스(Smart Learning Service, 이하 SLS)를 공동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금융, 유통 등 이종산업 플레이어들의 사업을 지원해 해당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SK텔레콤의 IPE(산업생산성향상, 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전략이 교육 서비스 분야에 처음 적용되는 사례로 주목된다.

   
▲ SK텔레콤과 청담러닝이 차세대 교육환경 개발을 위해 ‘스마트러닝 서비스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영화 청담러닝 대표(왼쪽)와 지동섭 SK텔레콤 IPE사업단장.

SLS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강의실 내에서 학생과 강사의 상호 교류 강화, 언제 어디서든 가능한 학습 환경 제공, 학습수준 및 태도를 학부모와 공유함으로써 자기주도 학습을 강화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어학습 체계이다.

양사는 청담러닝이 보유한 영어교육 콘텐츠와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을 결합해 교육 전용 단말기를 개발하는 한편, 어학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적인 SLS 서비스를 빠르면 2010년 3분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LS를 통해 학습 교재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오프라인 교재를 대체하고, 강의 내용의 실시간 피드백 등을 통해 강의실 내에서의 학습활동 고도화를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LS를 가능토록 하는 uLP(u-Learning Platform),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와 학습 전용 디바이스 등은 양사가 공동개발 하게 된다.

청담러닝은 영어학습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SK텔레콤은 네트워크(FMC, Wi-Fi 등) 운용을 각각 전담할 예정이다.

양사는 SLS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학력수준별 개별 학습이 가능해 자기주도 학습 의지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고비용의 해외연수 및 원어민 교육 등의 사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소비자 요구와 시장을 분석한 뒤 ICT기술과의 결합으로 여타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추진하는 SK텔레콤의 IPE(Industry Productivity Enhancement, 산업생산성향상) 전략은 교육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양사는 사업 개발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데도 합의했다. 특히 SK텔레콤의 해외 거점 지역 중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지동섭 IPE 사업단장은 “이동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효과적으로 결합할 경우 국내 교육분야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 정만원 사장은 지난 10월 29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통, 금융, 자동차, 교육 등 IPE의 8개 분야와 IPE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조직 개편에서 IPE TF를 CEO 직속의 IPE사업단으로 격상시킴으로써 IPE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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