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은 29일, 140자 내외의 단문으로 의사소통하는 마이크로 블로깅 서비스 트위터를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OZ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국내 처음으로 트위터 사이트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페이지로 개발, 자사의 모바일웹 추천 서비스인 ‘OZ라이프24’ 상의 트위터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 LG텔레콤이 SK텔레콤에 이어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첫 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설정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계속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관심대상으로 등록한 트위터들의 글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의 트위터에 댓글이 달리면 휴대폰으로 알림 문자가 온다.

월 6천원에 1GB를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OZ 가입자는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부담이 없다. 1월 말부터는 SMS로 글을 올리고 MMS로 사진을 업로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메시지 전송료 외에는 별도의 정보이용료가 없다.

LG텔레콤은 내년 초 한국판 트위터인 ‘미투데이’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페이지로 개발해 OZ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0월 휴대전화 무선인터넷, 문자메시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 ‘트위팅’(tweeting)을 선보였다.

‘트위팅’은 휴대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한글 페이지를 제공하고, SMS나 MMS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글도 등록할 수 있어 이전보다 훨씬 편리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