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럭시기어의 미국내 반품율이 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삼성전자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인 ‘갤럭시 기어’의 미국내 반품 비율이 30% 이상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뉴스 사이트 긱닷컴(Geek.com)이 미국 내 최대 유통체인인 베스트바이 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으로, 삼성측 대응도 분주하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3과 번들로 갤럭시기어가 많이 팔렸지만, 그만큼 반품율도 높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갤럭시 기어를 계속 집에서 사용할 만한 장점을 소비자들이 못느꼈기 때문이라고 긱닷컴은 분석했다.
긱닷컴이 파악하는 반품 이유로는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단말 종류가 제한적이고, 크기나 성능 면에서 미완의 제품이라는 점 등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갤럭시 S4′와 ‘갤럭시 S4 LTE-A’ 2개 제품에 대해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 4.3 업그레이드를 2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들 두 제품도 ‘갤럭시 기어’와 연동이 가능하게 돼 국내에서 ‘갤럭시 기어’ 지원 제품은 ‘갤럭시 노트 3′와 ‘갤럭시 라운드’를 포함해 총 4개로 늘어났다.
행외에서는 갤럭시노트3과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 그리고 이달 28일 버라이존과 24일 AT&T가 각각 출시하는 갤럭시S4와 갤럭시S4 액티브 등이 갤럭기 기어를 지원한다고 긱닷컴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제조업체가 ‘완성품’이라고 했지만, 시장에서는 ‘시제품’으로 받아들이는 현재, 이러한 이용 단말 확대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