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보급 1%, 만족 제품은?

      스마트워치 보급 1%, 만족 제품은?에 댓글 닫힘
스마트 워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배터리 등 '유용한 기능'이 더 제공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사진=삼성전자

스마트 워치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배터리 등 ‘유용한 기능’이 더 제공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사진=삼성전자

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스마트폰 이용자의 1%만이 스마트워치를 이용하는 가운데, 삼성 갤럭시 기어와 소니 스마트워치 만족도가 비교적 높았다.

휴대폰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가 지난 3~4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브랜드 별 만족도는 삼성 갤럭시 기어와 소니 스마트워치가 61점으로 동등했고 와치독(58점)은 다소 뒤처졌다. 하지만 ‘매우 만족’, ‘약간 만족’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소니(54%)가 삼성(43%)에 비해 10%p 이상 앞섰다.

부문별로 소니 스마트워치는 화면 터치 기능, 본체 및 밴드 디자인, 무게 및 착용감 부문에서 경쟁 브랜드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갤럭시 기어에 비해 무게가 가볍고 밴드를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분석이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워치에 대한 전반 만족도 점수는 59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이 점수는 6개월 내 스마트폰 구입자의 만족도 점수(69점)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애플, 구글, LG 등이 전화, 헬스 기능 등을 강화한 더욱 진화된 형태의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2012년 4월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스마트워치의 보급이 부진해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의 1%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스마트워치를 구입한 이유는 통화(47%), 메시지 수신(44%), 시계(38%), 알림(35%) 기능 등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스마트워치 구입자들은 통화와 메시지 수신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기대하며 구입했지만, 실제 유용성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했다.

실제 구입 후에는 메시지 수신기능이 가장 유용하다고 평가했으며, 통화기능에 대한 만족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8개의 스마트워치 기능 중 구입 전 기대했던 것보다 더 유용하다고 느낀 것은 단 한가지도 없었다. 스마트워치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는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36%)’, ‘가격이 비싸서(35%)’, ‘쓸 수 있는 앱이 한정되어서(3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14~64세 휴대폰 보유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우편조사 방법으로 이뤄졌다.

출처: 마케팅인사이트

출처: 마케팅인사이트

스마트워치2

(Visited 93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