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뉴스 장현실 기자 = MBC와 SBS 합작투자법인인 콘텐츠연합플랫폼(공동대표 김지은, 김영주)와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31일 여의도 MBC본사에서 씨앤앰-푹(pooq) 제휴상품 출시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씨앤앰은 2월 1일부터 자사 케이블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월 4500원(부가세 별도)에 실시간, 다시보기, 다운로드 5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기존의 케이블TV 상품과 결합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푹은 국내 모든 지상파 채널의 실시간 및 VOD를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N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로 지난 해 7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을 돌파했다.
푹 서비스를 제공중인 콘텐츠연합플랫폼 김지은 대표는 “푹은 새로운 시청자 층을 만들고 있다”며 “개인화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청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보다 쉽게 좋아하시는 드라마, 예능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pooq의 목표”라고 말했다.
케이블TV 외 온라인 서비스를 보유하지 못해 IPTV 등 유료방송 후발주자들의 위협을 받고 있던 씨앤앰 역시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2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한 푹은 현재 유료가입자 수 약 12만 명, 무료 가입자 수 약 14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최대 케이블 사업자인 씨앤앰의 가입자 수는 약 250만 명이다.
(Visited 48 times, 1 visits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