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국내 소비자들은? 큰 화면, 선명한 화질, 음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이 강화되면서도 휴대가 가능한 태블릿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일, 시장조사기관인 엠브레인과 함께 지난 1월 태블릿 사용자 200명(16~49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용자들은 태블릿 기능들 중 멀티미디어 기능(64%)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동영상 시청이 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인터넷 12%, SNS 9%, E-book 8%, 음악 7%, 사진 7%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삼성전자

또한, 지난 6월 태블릿 구매 의향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향후 태블릿 구입시 향상·개선을 기대하는 부분으로 응답자의 88%가 ‘빠른 속도’, 86%가 ‘선명한 화질’이라고 응답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는 속도와 큰 화면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매우 높은 결과라는 게 회사측 해석이다.

출처: 삼성전자

이외에도 지속적인 OS 업그레이드(79%)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신 OS(74%), 부드러운 터치감(69%), 직관적인 사용 환경(6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내 소비자들은 태블릿 구입시 큰 화면의 멀티미디어 기능 외에도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휴대성도 중시했다.

태블릿 사용 장소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70%가 집 외부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대중교통(17%), 자가용(9%), 도보(5%) 등 ‘이동 중 이용’이 31%로 높게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태블릿 구입시 고려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외부 사용시의 휴대성 75%, 무게 62%, 두께 53% 등이 주를 이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태블릿을 멀티미디어용 세컨드 디바이스로 구매하려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큰 화면, 선명한 화질, 빠른 속도 등이 태블릿 구매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자사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탭10.1을 미디어데이를 통해 국내 공개했다. ‘얇고 가벼우며, 선명하다’는 게 제품 슬로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