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KT의 내비게이션 앱인 ‘쇼내비’가 이르면 이달 중 ‘올레 내비’로 크게 바뀐다. 아이폰용 앱은 심사중이며, 안드로이드폰은 1월 제공 예정이다. 아이패드는 이용할 수 없다.
KT는 기존 쇼내비 지도 및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 ‘올레 내비(Olleh Navi)’를 새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쇼(SHOW) 공식블로그(http://smartblog.show.co.kr)에 따르면, ‘올레 내비’는 기존 ‘쇼 내비’의 지도를 KT에서 자체 제작한 올레 맵(olleh map)으로 교체, 보다 안정적인 지도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또한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되자는 모토로 기존 쇼내비의 사용자 주요 불편사항 및 제안내용도 최대한 반영, 개선했다.
개선된 내용은 ▲쇼내비에서 올레내비로 앱 명칭 변경 ▲기존 나브텍(Navteq) 지도에서 올레맵(olleh Map)으로 지도 데이터 교체 ▲지도 다운로드 시, 이어 받기 추가 ▲음성 안내 후, 음악듣기 끊김 현상 수정 ▲길안내 버드뷰 기능 추가 ▲지도 상 터치로 출발지/목적지 설정 기능 추가 ▲지도 화면에서 시간, Wi-Fi/3G 상태, 배터리 상태 확인 가능 ▲즐겨찾기 100개까지 등록, 즐겨찾기 명칭 편집 기능 추가 ▲과속카메라 경고음 변경 ▲이용 안내 메뉴 내 FAQ 확인, 개선제안 전송 기능 추가 ▲실시간교통의 최종 업데이트 시간 추가 등이다.
지원 단말은 아이폰3GS, 아이폰4로 iOS 4.2 이상에서 최적으로 작동한다. 아이폰3G와 아이팟, 아이패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올레 내비는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맵은 와이파이로만 내려 받을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레내비 이용 시 사용하는 3G환경에서 무선 데이터 통화료는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다르게 부과될 수 있다.
i밸류(i-Value)요금제 이상 고객은 올레내비 이용 시 사용하는 3G 무선 데이터도 무제한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해외 로밍 시 국내와는 다른 별도 로밍 요금이 부과된다.
KT는 현재 아이폰용 올레내비는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며, 안드로이드용 앱 경우 1월 출시를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