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평판 디스플레이 포럼 및 전시회인 ‘FPD(Flat Panel Display) 인터내셔널 2010’(http://expo.nikkeibp.co.jp)에 참가, 다양한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산화물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70인치 UD(Ultra Definition, 3,840×2,160) 240Hz LCD TV 패널, 트루(True) 480Hz 기술로 휘도를 크게 개선한 55인치 3D TV 패널과 2D?3D를 자동 전환할 수 있는 55인치 DID(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 플라스틱 LCD, 투명 LCD 등을 내놓는다.

LG디스플레이는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3D‘, ‘Touch’, ‘차세대 기술’ 등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한 발 앞선 첨단의 기술력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개막식인 10일에는 LG디스플레이 전명철 상무가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발견(New Values for Display)’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55인치 True 480Hz 제품을 선 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240Hz 대비 휘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으로 화면겹침(Cross-talk) 현상을 최소화해 선명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의 2D·3D 영상을 모두 볼 수 있는 55인치 무안경식 제품.

LG디스플레이는 ‘퍼블릭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3D‘, ‘Touch’, ‘차세대 기술’ 등의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부스 모습.

전시회장을 미리 찾은 관람객들이 LG디스플레이 부스에서 37인치 LCD 총 9개를 이어 붙인 111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용 멀티비젼을 신기한 듯 쳐다보고 있다. 이 제품은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의 테두리가 4㎜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