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국내 최초 여성 고객을 위한 스마트폰인 스카이(SKY)의 ‘이자르(IZAR, IM-A630K)’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자르’는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여성고객 비중이 지난해 말 28.4%에서 올해 5월말 기준 41.6%로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 KT가 스카이와 손잡고 여성 취향의 디자인과 기능을 반영한 스마트폰이다.<관련기사: 스카이, 여성 타깃 ‘이자르’ 출시>

KT가 여성고객을 겨냥한 첫 스마트폰 '이자르'를 출시한다. 스카이 제품이다.

먼저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스마트폰이 주는 딱딱한 느낌에서 벗어나 여성고객이 선호하는 유려하면서도 콤팩트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폰 하단부에 크리스탈로 만든 7가지 색상의 컬러 조명(color lighting)을 적용, 색다른 개성과 매력을 표현했다.

또한 손이 작은 여성들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슬림하고 가벼워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는 인기 SNS(Social Network Service)서비스인 미투데이, 트위터를 기본 탑재하고, SNS매니저를 통해 한 화면에서 통합하여 이용할 수 있어 가까운 사람들과 보다 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기능 측면에서는 여성들이 특히 즐겨 쓰는 지상파 DMB, 티머니 교통서비스 등 유심(USIM) 기반의 금융서비스 지원, 500만 화소 자동초점(AF) 카메라, 웹서핑시 플래시(Flash), 정전식 멀티터치 등을 지원, 여성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자르’를 구입하는 고객은 i-요금제 등 전용 요금상품에 가입하면 자주 가는 커피숍이나 영화관, 헤어샵 등 전국 2만 5000여곳에 위치한 ‘올레 와이파이 존(구 쿡앤쇼존)’에서 추가부담 없이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화이트, 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도며, 출고가는 69만 9600원이다.

KT와 스카이는 ‘이자르’폰의 특징인 ‘뷰티 앤 스마트(Beauty & Smart)’, 즉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재능을 겸비한 여성을 찾는 ‘이자르 걸 선발대회’, 구매 고객대상 ‘이자르 걸 라이프 스타일 체험’ 등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을 공동으로 전개, 여성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KT 개인마케팅전략담당 강국현 상무는 “이번에 여성 고객을 겨냥해 출시한 ‘이자르’를 통해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이 거부감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다양한 고객들이 보다 나은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품은 이미 구혜선이 등장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의 TV광고를 통해 일명 ‘구혜선폰’으로 불리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

스카이는 빅스타급 모델을 철저히 배제해왔던 이제까지의 행보와 달리 ‘이자르’ 광고에 아름다운 외모에 영화제작, 작곡, 일러스트레이트 등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내고 있는 ‘구혜선’을 모델로 선보였다.

파스텔의 동화적 판타지가 담겨있고, 스마트함에 아름다움까지 더해 내는 이자르별의 스마트 팩토리를 배경으로 '이자르' 모델 구혜선이 안드로이드 로봇에 기대고 있는 광고 속 한 장면.

이번 광고는 스마트함에 아름다움까지 더해 내는 이자르별의 스마트 팩토리를 배경으로 안드로이드 로봇의 스마트함에 구혜선이 뷰티를 수혈함으로써 스마트와 아름다움까지 동시에 갖춘 ‘이자르’가 탄생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특히 ‘스마트, 뷰티를 수혈 받다’라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또한 이번‘이자르’광고는 여성이 좋아하는 파스텔 톤의 동화적 판타지가 담긴 영상과 청순하고 신비로운 구혜선의 이미지를 조화시켜 기존 스마트폰 광고와 차별화를 두었다.

특히, 올 여름 각광을 받고 있는 크리스탈의 투명감을 라이팅으로 적용한 ‘이자르’의 ‘7가지 컬러라이팅’ 기능은 뷰티 앤 스마트폰‘이자르’가 탄생하기 전 마지막 단계에 크리스탈이 폰 하부로 떨어지는 영상을 통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