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트위터]⑤‘아이폰 4.0’ 트윗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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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한국 시각), 애플이 그동안 ‘설’로만 난무했던 ‘아이폰 OS 4.0’을 공개했다. 올 여름 출시할(웹 개발자에게는 베타판 제공) 이 OS는 멀티태스킹 등 기존 ‘탈옥(jailbreak)폰’에서나 가능했던 여러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기대에 부응한다는 평가다.

멀티태스킹, 앱 폴더, 통합메일 등 다양한 기능으로 아이폰 OS 4.0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랜다는 평가다. 9일 오전 내내 이 소식으로 트위터가 뜨거웠다.

발 빠른 이슈 메이커인 트위터 역시, 애플의 OS 업그레이드를 놓고 이날 오전 내내 분주했다. 기다렸던 만큼, ‘반갑다’는 게 중론.

멀티태스킹과 앱 폴더, 블루투스 키보드, 광고(iAd), 통합메일, 아이북(iBooks) 등 눈에 띄는 기능들이 기존 ‘3.0’의 단점들을 보완한다는 데 환영하는 목소리 일색이다.

특히 멀티태스킹. ‘판도라 라디오나 스카이프를 다른 일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GPS 사용하는 앱들도 백그라운드에서 돌고, 내비게이션이나 위치기반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돌 수 있다’(chanjin)는 점에서 기대 만발.

‘아이폰에서 원하던 가장 원하던 세 가지 기능인 블투 키보드, 폴더 정리, 멀티태스킹이 지원되는 것만으로도 아이폰에 대해서는 더 이상 크게 바라는 것이 없어졌다.’(dalkorxx)

‘아이폰 OS 4.0 기능 중 앱 폴더 기능이 가장 맘에 든다…너저분한 아이폰 앱들을 한번은 정리해야지 했는데, 4.0 나올때까지 기다려야겠다…’(Narcimxx)

‘사실 아이폰 OS 4.0 의 핵심은 2개. 1. 멀티태스킹-앞으로 여러 앱들을 동시에 쓰면서 조합가능한 다양한 경험의 가능성의 지평을 넓힘, 2. iAd – FreeConomics를 지지할 인프라’(hiconcxx)

‘무제한 멀티태스킹이 되는 것보다는 멀티태스킹이 되어야 하는 것과 아닌 것, 그리고 백그라운드에서 굳이 안 돌아도 되는 것, 중첩되는 서비스의 동시이용과 관련된 규칙을 적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이폰 4.0보면서…’(mcseouxx)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맥과 윈도의 매우 중요한 차이점-여러개의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더라도 맥은 느려지지 않는다. 윈도는? 이번 iPhone OS4에서도 그 문제 해결하느라 발표가 늦춰졌다고 한다. 윈도 사용자들은 그런 세상이 있는 줄도 모른다.’(bi_xx)

‘아이폰 OS 4의 iAd는 개발자에게도 기회겠지만 소비자에게도 양질의 무료 어플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Gorxx)

‘아이폰 전도사’인 드림위즈 이찬진 대표(@chanjin)는 아이폰 OS 4.0 동영상을 소개하는 트윗을 통해 ‘관심 있는 분들은 꼭 보십시오. 특히 삼성전자, 엘지전자 분들은요’라며 국내 업체 분발을 촉구했고, 아이디 ‘Premixx’는 ‘윈도폰 7 망했다!’는 촌철살인을 날렸다.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윈도폰7의 뒷통수를 쳤다는 분석도 재기발랄한 트윗의 일부였다.

‘다른 스마트폰들 어떻해… ㅠㅠ 특히 S사(…)’(loliparxx), 이런 ‘동정’도 있었다.

‘남들 다하는 것 아닌가? 이러한 애플의 신뢰와 전폭적인 지지의 힘은 도대체 무엇인지 참 궁금하다.(hananplaxx)는 지적도 나왔다. ‘잡스신 또 강림하셨군요. ㅋㅋ’는 대표적인 헤비 트위터리언 ‘dogsul’의 RT.

야금야금, 숨겨놓은 기능을 내놓는 애플 전략 관련, ‘대부분 다른 OS에서는 되던 것들 막아놓고 있다가 대단한 것처럼 발표했는데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MS가 그랬으면 한달 정도 욕만 먹었을텐데..’(albertphoxx)라는 지적도 있었다.

타임라인을 가득 메운 ‘4.0’ 소식 속, 제공 시점에 대한 아쉬움도 진했다 ‘아이폰 4.0보니 정말… 휴~ 두세달을 어케 기댕기나 ㅠㅠ’(metaln)는 대표적인 멘트. 4.0은 올 여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태로 일반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혁신성이 없다’(비즈니스인사이드)는 일부 혹평도 없지 않지만, 내놓는 것 마다 화제가 되는 애플, 베어먹어도 시원찮을 사람, 한둘 아닐 듯.

자, 이제 플래시를 보여줘~ -.-;;

애플 아이폰 4.0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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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트위터]는?=‘140자의 혁명’으로 통칭되는 트위터(Twitter)는 이제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과장을 더하면 국내 100만이 쓴다는(!!) 트위터의 의미는 ‘찰라의 공감’에 있다고 믿습니다. 시시콜콜, 모든 것을 주절대지만, 모두가 전부의 소중한 ‘일상’입니다. 새로 마련한 [ON트위터]를 통해 그날그날 트위터에 담긴 이슈들을 만나보세요.(트위터 저작권은 아직 불명입니다. 아이디를 적시 못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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