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3D, CG 등을 활용한 차세대 핵심 콘텐츠 육성이 본격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대통령 주재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콘텐츠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관련 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미디어 및 3D 등 관련산업이 현재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애플 아이폰이나 영화 ‘아바타’ 등 콘텐츠 주도 ‘패러다임 쉬프트’ 상황 속, 콘텐츠 기술과 자본 등 인프라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부족하다는 게 현실 진단이다.
문화부는 먼저 대기업, 중소콘텐츠업체, 정부 등이 5000억원을 공동 투자,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와 대기업, 중소 콘텐츠기업이 CG, 3D, 모바일 등을 활용한 차세대 핵심 콘텐츠를 개발하는 대규모 시장창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것.
기기?서비스 대기업이 우수한 콘텐츠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정부가 제작비를 지원하는 콘텐츠 생태계 프로젝트를 추진, 새로운 콘텐츠 수요기반을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3년간 민관 공동으로 5천억원을 투입, 3D 콘텐츠(콘텐츠-3D 기기업체), 모바일 콘텐츠(콘텐츠-통신업체)를 개발하게 된다.
국내 콘텐츠 업체의 해외진출을 돕는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그동안 국내 콘텐츠 업체들은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해 대형 해외공동제작이나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어려웠던 것이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민간(대기업)?해외투자자가 중심이 돼 2013년까지 2천억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투자자들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부는 ▲아시아 CG산업의 중심축 형성으로 해외 시장 적극 공략 ▲1인 창조기업 5만개로 확대 ▲디지털 환경에 부합한 저작권 보호체계 확립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