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휴대단말’ 2012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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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3D 입체 영상을 감상할수 있는 차세대 단말용 3D 입체영상 핵심 원천기술이 개발됐다. 실감 3D방송이나 원격교육, 전자상거래, 원격의료 등에 활용이 가능하며, 국내업체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 또한 기대된다는 평가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사람의 눈과 같은 양안 입체 카메라로부터 받아들인 영상을 자연스럽게 처리, 3D 디스플레이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3D 핵심 영상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3D 핵심 영상기술’은 ▲생체 모방형 자동 초점/자동 주시각 기능 입체 카메라 ▲자유로운 영상신호 가공(처리/압축/복원) 가능 유니버셜-칩 ▲자가충전/급속충전 가능 고효율 전원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양안 입체 카메라

실감 및 지향성 음향, 환경 및 건강 등과 함께 실감 생활정보의 실시간 통신 서비스를 구현하는 유비쿼터스 단말(Ubiquitous Terminal Companion: UTC)의 대표적인 핵심 기술이기도 하다.

유비쿼터스단말(Ubiquitous Terminal Companion: UTC) 개념도

이 기술은 지난 4년 동안 지식경제부가 출연, ETRI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유비쿼터스 단말용 부품/모듈’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ETRI 주관으로 엠텍비젼, 하이소닉, 브이쓰리아이 등이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김종대 ETRI NT융합부품연구부장은 “이 기술은 I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확보된 차세대 단말 부품의 원천기술”이라며,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3D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관련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이 기술이 실감 3D 방송/원격교육/전자상거래/오락/원격의료 등 서비스에 활용되는 실감 단말, 지능형 보안 시스템, 휴대용 입체 카메라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기술은 국가 주도의 나노기술 기반 IT융합 원천기술로서 차세대 휴대단말 상용화 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국가 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실감 휴대단말기 부품 및 모듈 중심으로 2013년 600억달러 규모에서 2017년 800억달러의 시장 파급효과를 예상했다.

3D 영상 기술은 휴대단말에서 입체 영상서비스가 예상되는 2012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가 추진될 것으로 ETRI는 내다봤다. ETRI는 해당 연구사업 수행과 관련, 기술이전 17건, 국내외 특허(출원 160건, 등록 48건) 실적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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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단말용 3D 입체 영상 시스템<출처: ETRI>

한편, ETRI의 이번 성과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주최?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주관의 ‘2010 지식경제 R&D 성과 전시회’에 출품 전시된 바 있다.

아울러 지식경제 R&D 사업에 참여한 기업(기관)의 우수성과를 독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제1회 으뜸기술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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