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휴대폰결제 규모 2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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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휴대폰결제 거래액 규모가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대표 김중태 www.mobilians.co.kr)는 올해 휴대폰 결제 시장 규모가 지난 해(약 1조 8300억원)보다 17.5% 성장한 약 2조 1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해 휴대폰결제 거래액은 2008년 1조 5400억원 보다 18.8% 증가한 수치다. 이중 디지털콘텐츠(DC) 거래액은 1조 2900억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해 전년대비 약 12.4% 성장했으며, 실물 거래액은 5400억원인 30%를 차지해 전년대비 37.9%의 성장률을 보였다.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게임, 음원 등 디지털콘텐츠의 거래 증가와 더불어 오픈마켓, 온라인쇼핑몰, 도서, 티켓 등 실물거래 영역에서 휴대폰결제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는 안정적인 소액거래라는 특성으로 인해 경기변동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라고 모빌리언스측은 덧붙였다.

모빌리언스는 올해 휴대폰 결제시장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17.5% 성장한 2조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에서 디지털 거래액은 전년대비 13.9% 성장한 1조 4700억원, 실물 거래액은 27.7% 성장한 6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 문제가 해소된 음원, 웹하드 등 유통채널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게임 결제한도를 완화했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활성화 정책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디지털콘텐츠 거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다.

휴대폰결제 실물시장 또한 오픈마켓, 종합쇼핑몰 등 대형 유통사 간 경쟁이 지속되고, 전문 소호몰 활성화도 기대돼 신규 이용자층 확대와 상품거래 다양화를 통해 저가형 실물 소액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IPTV, 스마트폰 등 유통채널과 디바이스 다변화를 기반으로 서비스들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따라 중소형 서비스 사업자 증가도 소액결제 시장확대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빌리언스 김중태 대표는 “디지털콘텐츠 거래액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여전히 확대여력이 있는 실물거래 영역이 존재하는 만큼 올해 휴대폰 결제시장 성장동력은 충분하다”며, “다양한 분야 시장개척 활동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휴대폰결제가 보다 편리한 결제수단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빌리언스는 지난 해 전년대비 19.6% 증가한 9400억원의 휴대폰결제 거래액을 달성해 5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빌리언스는 올해 지난 해 대비 약 21.5% 증가한 1조 1400억원의 거래량을 달성, 휴대폰결제 단일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거래량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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