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프로그램 ‘웹체크’ 일반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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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그동안 시범 서비스를 해온 ‘웹체크(Web Check)’ 프로그램 성능을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이달 14일부터 일반 이용자들에게 본격 보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웹체크’는 이용자가 특정 웹사이트를 방문(접속)할 경우, KISA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와 연동, 해당 웹 사이트의 보안수준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경광등과 설명창을 통해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용자 PC에 툴바 형태로 설치돼 보안 관련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방통위 등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이용자가 방문(접속)하는 웹사이트의 초기화면뿐 아니라 추가로 클릭해 실행시키는 하위메뉴의 악성코드 은닉여부까지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인터넷 이용자가 방문하는 웹사이트의 악성코드 은닉과 피싱사이트 여부를 판별,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의 보안공지 내용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해킹•바이러스 출현 동향, 각종 S/W 보안취약점 발생 현황, 침해사고 경보발령 등 보안관련 사항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원클릭 해킹신고 메뉴를 신설해 이용자들이 해킹•바이러스 관련 민원신고를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웹에크 프로그램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와 연계돼 이용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이 센터에서 제공하는 쇼핑몰의 종합정보(카드결재 가능여부, 청약철회 가능여부, 연락처 정보 등)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14일부터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or.kr)에서 프로그램을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단, 웹체크 시스템이 감염PC의 악성코드를 치료하는 백신프로그램은 아니라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고 방통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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