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전파산업 중소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 이들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값이 비싸 구매하기 어려운 계측기 43대를 24개 업체에 무상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계측기는 정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유휴계측기를 수리•개량한 제품들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통위 박윤현 전파기획관, 전파방송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호서텔레콤, 휴텍21, 휴롭, 스펙트럼통신기술, 티티아이텍 등의 CEO 15명이 참석했다.
박윤현 전파기획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전파분야의 중소업체가 살아나야 국내 전파산업이 도약할 수 있다”며, “전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전파분야의 규제를 완화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CEO들은 고가의 계측기를 지원한 것에 대해 감사하면서 ▲M/W 전파사용료 감면, ▲안테나 측정지원센터 확대 구축, ▲불법 무선기기 단속강화 등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방통위는 앞으로도 전파산업 중소기업과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전파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Visited 19 times, 1 visits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