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모바일 RPG가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 직후 RPG 장르 1위로 올라서 화제다.
컴투스(대표 박지영 www.com2us.com)는 지난 4일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자사의 모바일 액션RPG ‘Inotia: A Wanderer of Luone’가 RPG 장르 1위(북미시장 기준)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7.99달러의 비교적고가에 판매되는 이 게임은 혼자서 스토리를 따라 즐기거나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도 승부를 겨룰 수 있는 다운로드형 세미네트워크 게임이다.
5가지 직업군의 캐릭터를 고를 수 있고 200여 개의 퀘스트, 500여 개의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와 방대한 지도를 통해 무한한 모험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이노티아 연대기 2: 루오네의 방랑자’라는 이름으로 현재 국내 애플 앱스토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 글로벌 사업팀 구준우 팀장은 “출시 후 특별한 할인 이벤트 없이 7.99 달러의 비교적 높은 가격에 계속 판매되었음에도 다른 유명 게임 회사들의 더 저렴한 RPG들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것은 컴투스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개발, 서비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게임들을 글로벌 오픈 마켓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이미 2008년 12월 국내 게임업체로는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에 진출, 현재 총 9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중 ‘홈런 배틀 3D(Homerun Battle 3D)’는 미국 유료 게임 순위 톱5에 오르고, 애플이 발표한 앱스토어 1주년 30대 베스트 게임(App turns 1, our favorite games)에 한국게임으로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