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10일, 2009년도 IT-SoC 전공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시스템반도체 기술 및 산업을 이끌어 갈 석•박사 SoC 설계인력 221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ETRI가 수행하고 있는 IT-SoC전공인증과정은 2003년 하반기부터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받아 수행해 온 ‘IT SoC 핵심설계인력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총 1170명의 석•박사 인력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IT-SoC전공인증과정’은 국내 65개 대학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시스템반도체 분야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증서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석사 또는 박사과정 학생이 대학원에서 SoC 전공교과목을 수강하고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상암동 누리꿈스퀘어 소재)에서 동•하계 방학 중 개설하는 설계실습 교육을 모두 이수해야 한다.
아울러 대부분의 학생들은 전공인증과정에 참여하면서 IP설계, MPW 칩 제작 등의 실무적인 경험을 쌓기 위해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실습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박장현 ETRI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장은 “2010년에는 산업체 요구에 부합하는 고급 설계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체와 대학 간 공동연구를 중점추진 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의 중소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난 극복을 위해 연중 수시 인력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 대학과 기업 간 채용연계도 적극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스템반도체진흥센터 관련 인력양성사업 및 교육 참여를 원하는 관련 분야 석•박사 학생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asic.net) 회원가입을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