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밀리언셀러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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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5월 유럽시장에 내놓은 풀터치폰 ‘스타(S5230)’가 11월초 1000만대 판매를 돌파, 이 회사의 총 여섯번째 텐밀리언셀러폰이 됐다. 풀터치스크린폰으로는 첫 텐밀리언셀러 기록이다.

이로써 LG전자 텐밀리언셀러폰 두 모델을 포함, 국내업체의 텐밀리언셀러폰은 모두 8개로 늘었다.

아울러 올해 안 삼성전자의 ‘터치위즈(SGH-F480)’와 LG전자의 ‘쿠키폰(LG-KP500)’이 텐밀리언셀러폰에 등극할 것으로 보여, 이 경우 모두 10개로 확대될 전망이다.

   
▲ 삼성전자의 글로벌 히트 풀터치폰 ‘스타(S5230)’가 역대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인 6개월 만에 텐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5일, 자사의 풀터치폰 ‘스타(S5230)’가 역대 삼성 휴대폰 사상 최단 기간에 텐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5월 유럽 시장에 출시된 ‘스타’는 지난 8월 5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 이어 11월 초 출시 6개월만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역대 삼성 휴대폰 중 가장 빠르게 텐밀리언셀러폰에 오른 기록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여섯번째 텐밀리언셀러폰이자 삼성 풀터치스크린폰으로는 첫 텐밀리언셀러폰을 갖게 됐다.

‘스타’를 제외하고 가장 빨리 텐밀리언셀러에 오른 ‘E250’은 2006년 11월 출시된 후 10개월 만인 2007년 9월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스타’는 첫 달인 5월 70만 대, 6월 90만 대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160만 대, 8월 170만 대로 판매량이 치솟았고 9월과 10월에는 2개월 연속 200만 대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가장 먼저 판매가 시작된 유럽 지역에서만 500만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중남미, CIS, 중국 지역에서도 각각 약 160만대, 90만대, 80만대 가량 판매됐다. 특히 영국, 이태리, 네덜란드 등에서는 히트리스트 1위 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켜나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11.9mm의 슬림한 두께에 3.0인치 WQVGA 풀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스타’는 신세대를 겨냥한 보급형 제품이면서도 삼성의 독자 음장기술인 DNSe, 스마일샷, 블루투스 V2.1 등 첨단 기능을 두루 지원하고 있다.

회사측은 ‘스타’의 폭발적인 인기는 슬림하고 컴팩트한 디자인,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UI, 합리적인 가격 등 풀터치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국가별, 지역별 특성에 따라 따로 맞춤형으로 진행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인기몰이에 한 몫을 했다는 평이다. 유럽은 물론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CIS 등 출시된 각 국가별로 제품 체험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삼성전자 경우, 이외 지난 5월 내놓은 ‘터치위즈(SGH-F480)’의 연내 텐밀리언셀러폰 등극을 기대하고 있기도 하다

   
▲ 출처: 각 업체 발표, 본지 재정리

한편, 지난 2007년, 2008년 각각 ‘초콜릿폰’과 ‘샤인폰’을 텐밀리언셀러폰에 올려놓은 바 있는 LG전자는 연내 ‘쿠키폰(LG-KP500)’이 텐밀리언셀러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국내업체의 텐밀리언셀러폰은 모두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쿠키폰은 지난해 10월말, 올해 3월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인 보급형 풀터치폰으로 LG전자는 출시 9개월 만인 지난 7월 누적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안승권 LG전자 정보통신(MC)사업본부장은 “매년 1종 이상의 텐밀리언셀러를 내놓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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