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용 프로세서 공급업체와 전자책용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주요 공급업체가 비용 절감 및 혁신 촉진을 위한 고도로 통합된 임베디드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프리스케일 반도체와 E잉크(E Ink)는 프리스케일 i.MX 프로세서 기술과 E잉크 비즈플렉스(Vizplex)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통합한 SoC(시스템 온칩) 솔루션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 관계는 전자책 시장을 위한 전자부품 연계 시스템 확대 및 비용 절감을 위해 고안됐다. 또 협력을 통해 전자 신문(eNewspaper), 태블릿 PC, 노트북 보조 디스플레이, 전자공책(eNotebook), 전자 사전(eDictionary) 등과 같이 새롭게 떠오르는 제품 분야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촉진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E잉크의 스리람 페루벰바(Sriram Peruvemba) 마케팅 부사장은 “당사의 목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독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며, “E링크와 프리스케일 간 공동 개발 작업은 전자 신문과 전자 교재(eTextbook)를 포함한 몇 가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 가전 부문 마케팅 이사인 글렌 버처스(Glen Burchers)는 “프리스케일은 급속하게 성장하는 전자책 시장에 세계 최고의 프로세서 공급업체이다”며, “시장을 주도하는 E잉크의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 컨트롤러와 i.MX 프로세서 기술을 통합하면 저렴하면서도 더 얇은 규격의 탁월한 조합을 갖춘 전자책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 디스플레이 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책 단품 판매량은 2008년 100만 권에서 2018년 약 38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7500만 권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주도 요소에는 시장 내의 새로운 전자책 등장, 전자책 공급의 세계적인 확대, 가격 하락 예상, 신문 및 교재의 전자 배포 등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