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링스와 ARM은 20일, 자일링스 FPGA에서 ARM 프로세서와 인터커넥트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일링스는 미래의 프로그래머블 플랫폼에 ARM 코어텍스 IP를 채택하고 성능 최적화된 ARM 셀 라이브러리 및 임베디드 메모리를 사용한다. 아울러 ARM과 자일링스는 FPGA 아키텍처에 맞춰 강화 및 최적화된 차세대 ARM AMBA 인터커넥트 기술을 정의하는데도 협력키로 했다.

양사에 따르면, 이 협약은 자일링스가 ARM 기술 전체를 채택하는 것은 물론, ARM 프로세서의 장점을 활용함으로써 자일링스가 IP와 소프트웨어 개발이 광범위하게 공유, 재활용될 수 있는 유연한 컴퓨팅 플랫폼을 고객과 에코시스템 개발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머블 솔루션이 기존 시장에 더욱 깊숙이 침투해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통신, 오토모티브, 컨슈머, 항공우주, 국방, 산업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적합하다.

ARM의 수석 기술 임원 마이크 뮬러(Mike Muller)는 “ARM의 선도적인 저전력 고성능 프로세서 및 피지컬 IP 기술과 커넥티드 커뮤니티(Connected Communoty) 에코시스템을 자일링스의 FPGA 기술 전문성과 결합함으로써, 다양한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하드웨어 디자이너 모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일링스의 월드 와이드 마케팅 및 사업 개발부의 수석 부사장인 빈 랫포드(Vin Ratford)는 “자일링스의 오픈 표준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이 IP를 통해 자신만의 핵심 솔루션과 차별화에 보다 집중하는 것은 물론, 에코시스템 공급자의 확립된 솔루션을 재활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며, “또한 이 방식은 다양한 산업부문에 적용될 수 있는 표준 및 최신 IP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활발하고 튼튼한 에코시스템을 육성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