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웹(Social Web) 분야를 연구하는 국내•외 사회과학자와 IT전문가들이 내달, 대거 한 자리에 모인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원장 원광연)은 내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서울 COEX 컨퍼런스 룸에서 ‘제3회 문화기술 국제심포지엄(SymCT 2009: Symposium on Culture Technology 2009)’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을 받아 ‘인터넷, 사회와 인간(Internet, Society and Humanity)’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 해외인사로는 사이버 커뮤니티 전문가이자 커넥티드 액션 컨설팅그룹의 수석 사회학자인 마크 스미스(Marc Smith) 박사와 디지털 평판 및 추천분야의 폴 레즈닉(Paul Resnick) 미시간대 교수, 아일랜드 국립대 디지털 기업연구소(DERI) 소장인 스테판 데커(Stefan Decker) 교수, 제프리 킴(Jeffrey Kim) 와싱톤대 교수, 아키코 오리타(Akiko Orita) 일본 츄오(中央)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장덕진 교수(서울대), 박한우 교수(영남대), 문수복 교수, 한상기 교수(이상 KAIST)를 비롯, 네오위즈 인터넷 대표와 인터넷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허진호 박사, 강태진 KT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전산학, 사회학, 인문학, 언론정보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과학자들과 IT전문가들은 소셜 웹의 발전과 소셜 컴퓨팅 분야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 공유한다.
이들은 또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향후 상호 공동연구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새로운 연구 분야 및 연구방법과 국내 인터넷 환경의 특징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문화기술(CT) 국제심포지엄은 KAIST 문화기술대학원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예술과 인문사회학 등 서로 다른 학문과 기술간 융합추세의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한 신기술 및 비즈니스, 예술창작 등 미래비전을 모색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