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미래를 만나는 최초의 목격자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된 한국전자산업대전이 16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장은 차세대컴퓨팅, 3D, 디지털방송, 디지털병원, 그린IT, 자동차 IT 등 다양한 테마관을 구성, 기업들에게 향후 시장과 기술 트랜드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16개국 865개사가 참여해 TV, 휴대폰과 같은 완제품에서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같은 서플라이(Supply)체인과 디자인, 콘텐츠, 유통과 같은 밸류(Value)체인을 모두 아울러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차세대 컴퓨팅/방송/디스플레이/의료 같은 분야에서는 정부정책과 시장선도기술 및 제품들을 전시, 기업 투자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의복에 IT를 접목한 웨어러블IT 패션쇼와 위암진단과 수술, 방송,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한 3D 디스플레이 기술이 일반인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했으며, 이외 벌들의 군집활동을 알고리즘화한 차량충돌방지 로봇 시뮬레이팅과 자전거 타는 로봇 등이 주목 받았다.
주최측은 상반기 개최된 대부분의 국내외 전시회가 30%~40% 축소가 불가피했으나 전자대전은 오히려 15% 정도 참가업체가 증가했으며, 내한한 바이어들도 수적으로는 물론 양적으로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나흘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인도, 러시아, 중국 등 25개국 3천여명의 해외바이어들과 참가업체들간 상담이 이뤄져 16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주최측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