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RIM은 10월말부터 국내 시장에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White BlackBerry Bold) 스마트폰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 공식 지정 대리점을 통해 판매가 시작되는 신규 제품인 이 제품은 블랙베리 볼드의 화이트 버전으로 일명 ‘화이트 볼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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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 | ||
SK텔레콤이 공급중인 블랙베리 볼드 스마트폰은 한국어 입력 및 디스플레이 특징을 가진 쿼티(QWERTY) 키보드로 구성돼 빠른 타이핑이 가능하며, 파워풀한 멀티 미디어 기능은 물론, 통합 GPS 및 무선랜(Wi-Fi) 기능을 비롯, 트라이-밴드(tri-band) HSDPA 고속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지난 6월부터 SK텔레콤은 기업 고객에 이어 블랙베리 개인 고객 서비스(BIS)를 제공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편의를 위해 일반적인 POP3/IMAP 이메일 계정을 포함, 개인 및 회사 이메일 계정을 10개까지 셋팅해 사용할 수 있다.
편리한 스피커폰 기능과 캘린더, 주소록, 작업 목록 및 메모 패드 애플리케이션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217 픽셀 480*320 해상도의 Half-VGA를 지원, 640MHz 프로세서의 디지털 카메라 수준의 기능을 제공하며, SD/SDHC 메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블랙베리는는 타 스마트폰에 비해 데이터 압축률이 높아, 데이터 요금을 사용하는데 실제로 8배 이상으로 저렴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게 RIM측 설명이다.
신창석 SK텔레콤 BS&I본부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화이트 블랙베리 볼드는 기업 및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비즈니스 생산성을 증대시켜줄 뿐만 아니라 개인 기호에 따른 컬러 선택의 폭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가 높다”며,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솔루션을 찾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또 다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놈로(Norm Lo) RIM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RIM은 스타일리쉬한 멀티 기능의 스마트폰을 한국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협업하고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한다”며, “RIM은 더 많은 블랙베리를 한국 시장에 보급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면서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 SK텔레콤을 비롯한 한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화이트 볼드 제품 출시와 함께 최초 구매 고객 1천 명에 한해 블랙베리 공식 액세서리인 가죽 파우치 ‘샌드스톰’(시중가 37,400)을 증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