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이제 포털에서 맘껏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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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음저협(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음실련(한국음악실연자연협회) 음제협(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 음악 저작권 3단체와 음악산업의 발전과 저작권 보호, 공정 이용 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공동협약에서 다음 이용자가 합법적 범위 내에서 이들 3개 단체가 관리하는 음악저작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다음은 이용자들의 합법적인 음악 이용이 가능한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음악 필터링 등 기술적 조치를 강화해 저작권 보호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3 단체는 저작물의 이용 허락 및 현재 보유중인 데이터베이스와 향후 구축될 음악 관련 자료를 다음에 제공하게 된다.

또 양측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다음 이용자들이 음악을 이용한 UCC(손수제작물)를 저작권 침해 염려 없이 마음껏 제작, 등록하고 즐길 수 있도록 UCC 활성화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의 ‘tv팟’과 ‘블로그’, ‘카페’ 등의 서비스에서 이용자가 이들 단체가 관리하는 음악저작물을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공동협약으로 지난 2월 5살 어린아이가 가수 손담비의 노래 ‘미쳤어’를 따라 부르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서 저작권 침해물로 지목돼 이용이 차단된 안타까운 사건은 되풀이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이번 협약의 가장 큰 의의는 이용자들이 저작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정이용에 관한 최초의 이용자 가이드를 마련했다는 것”이라며, “음악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저작권자와 이용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한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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