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에릭슨 2G휴대폰 시장 철수한다

소니 에릭슨이 2세대(2G)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 고급 모델에 집중한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소니 에릭슨은 2G 휴대전화 개발을 중단하고 앞으로 3G 단말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음악 등에 강한 자사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3G 고급형 단말의 개발에 주력하면서 흑자 전환을 꾀한다는 방침.

특히 2G 휴대전화 가운데 50유로(약 9만원) 미만의 저가폰은 신규 개발을 취소하는 동시에 판매도 중단키로 했다. 단, 50~75유로 모델 경우, 이통사 고객 요청이 있을 경우, 외부 개발사 등에 디자인 개발을 의뢰해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가 연간 출시하는 35~40개 신규 모델 가운데 75 유로 이하 저가 기종은 약 20%로 거의 대부분 2G 휴대폰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빅5’에 드는 휴대폰 대기업이 2G 휴대전화 개발 중단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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