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지난 4월 중순 출시한 주택지역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100’ 가입고객이 26일 기준 10만 1498명을 기록해 출시 4개월여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같은 가입자 증가세가 그동안 아파트지역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 소외를 느껴왔던 주택지역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의 속도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실시간 IPTV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용시 각각 독립적으로 속도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두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안정적인 초고속인터넷 속도와 함께 고화질의 끊김없는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엑스피드100을 출시한 지난 4월 이후 실시간 IPTV서비스 가입자도 이전의 월 1만5천~2만명 수준에서 월 3만~3만5천명 수준으로 증가하면서최근 2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주택지역의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한 통신방송 서비스 시장을 놓고 초고속인터넷 사업자와 지역 케이블방송 사업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LG파워콤은 지난 4월 케이블서비스 국제표준인 닥시스(DOCSIS)3.0 솔루션을 적용한 엑스피드100을 수도권 및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선보인 데 이어 주택지역의 빠른 속도에 대한 수요가 높아 당초 예정보다 4개월 앞당긴 8월부터 전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엑스피드100 전국 서비스 실시로 LG파워콤의 100Mbps 서비스를 이용층이확대되면서 가입자 증가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통신방송 융합시장에서 속도 품질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