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lay 써볼까? iOS7.1 공개

      CarPlay 써볼까? iOS7.1 공개에 댓글 닫힘
애플 iOS7.1 업데이트를 하면  차량용 서비스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애플 iOS7.1 업데이트를 하면 차량용 서비스 ‘카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애플 홈페이지

셀룰러뉴스 박세환 기자 = 애플이 ‘확 바뀐’ iOS 7.1 버전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이 최근 선보였던 차량용 ‘카플레이(CarPlay)’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카플레이’는 차량용으로 제작된 iOS 기능으로,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차량에 아이폰을 연결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활성화가 가능하다. 전화, 음악, 지도, 메시지 및 타사업체 오디오 앱을 지원하며, 음성 검색 서비스인 시리(Siri) 및 차량의 터치 스크린, 컨트롤러 및 버튼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시리(Siri)의 변화도 꾀했다. 사용자가 말하다가 멈추는 것을 시리가 자동으로 인식하도록 했던 예전 방식의 불편을 해소해 시리가 듣고 있는 동안 사용자가 말할 때 홈 버튼을 길게 누르고 말을 끝내면 손을 떼는 방식으로 수동 제어가 가능토록 했다. 중국어(북경어), 영어(영국), 영어(호주) 및 일본어를 더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했으며, 새로운 남성 및 여성 목소리 사운드가 추가됐다.

혹자는 최고의 서비스로 꼽는 아이튠즈(iTunes) 라디오의 경우, 좋아하는 아티스트 또는 노래를 기반으로 방송국을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검색 필드(추천 방송국 위에 있음)를 추가했다. 또 지금 재생 중 패널에서 버튼을 탭해 앨범을 구입할 수도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또는 아이팟터치에서 아이튠즈 매치(iTunes Match)를 구독해 광고 없는 아이튠즈 라디오를 즐길 수도 있도록 했다.

캘린더는 더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월별 보기 패널에서 이벤트를 표시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졌으며, 해당 국가의 공휴일/기념일을 자동으로 추가해준다.

사용은 더 쉬워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볼드체 옵션이 키보드, 계산기 및 다양한 아이콘 글리프에 포함됐고, 동작 줄이기 옵션이 날씨, 메시지 및 멀티태스킹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애니메이션에 적용됐다. 버튼 모양 표시, 앱 색상 어둡게 하기 및 화이트 포인트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옵션도 더해졌다.

이와 함께 아이폰5s에서 자동으로 HDR을 활성화하는 새로운 카메라 설정이 지원됐으며, 더 많은 국가에서 아이클라우드(iCloud) 키체인을 지원한다.

아울러 다른 장비에서 페이스타임을 받으면 부재중 알림이 자동으로 지워지고, 가끔 홈 화면이 멈추던 오류도 수정됐다. 아이폰5S에 처음 적용된 터치ID 지문 인식이 더욱 향상됐으며, 아이폰4 성능 향상도 추가했다.

이외 메일에서 읽지 않은 메일이 1만개를 초과하면 배지가 표시되지 않던 문제도 수정됐고, 기타 지속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적용했다.

iOS7.1로 업데이트하려면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의 설정으로 들어가 ‘일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최소 여유공간 2.5GB가 필요하다. 업데이트에는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Visited 100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