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폭발, 곧 결과 공개”

삼성전자 갤럭시S3가 미국 내에서 폭발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3가 미국 내에서 폭발 논란에 휩싸였다.

셀룰러뉴스 김종한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S3가 이번엔 미국에서 폭발 논란에 휩싸였다. 조만간 발표될 조사결과가 주목된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스 공유사이트 ‘레딧(Reddit)’에 충전 중이던 삼성전자 갤럭시S3가 폭발, 사용자 손가락 화상은 물론 침대 매트리스 일부가 탔다는 글이 올랐다. 검게 그을린 단말기 사진 역시 함께 게재됐다.

맥데일리뉴스 등 해외 IT 매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해당 사용자는 잠을 자던 도중 충전시킨 갤럭시S3가 침대 위에서 폭발, 소리와 함께 타는 냄새를 맡아 잠을 깼다.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도 화상을 입었다며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갤럭시S3 폭발 논란은 지난해에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 사는 사용자가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영국의 화재 전문 조사기관 FIUK가 “외부에서 가해진 열에 의한 것으로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고 조사결과를 내놓아 일단락 됐다.

갤럭시S3를 포함, 스마트 기기의 폭발 사고는 종종 보고되지만, 대부분 사용자 과실로 판명된 사례가 많다. 특히 비정품 배터리나 충전기의 사용이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삼성전자는 즉각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조만간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갤럭시S4의 미국 공략을 본격화한 시점에 불거진 사건이라 즉각적인 대처로 파장을 최소화한다는 회사측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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