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우리나라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민 10명중 4명이 스마트폰을 이용,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본격화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가 1일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이번 성과를 자축하고,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스마트폰 2천만 가입자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재희 위원장,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 KT 이석채 회장, LGU+ 이상철 부회장, SKT 하성민 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돌파는 국민 생활 측면에서 모바일 시대를 본격화하고, ‘스마트 라이프 혁명’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국민 경제 측면에서 ‘ICT 산업의 빅뱅’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서비스가 사회 각 분야로 확산돼 혁신과 동반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통신사업자, 제조사, 콘텐츠사업자 등이 개방과 상생협력의 정신으로 서로 힘을 모아 글로벌 ICT 시장 선점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스마트 시대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회 전재희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마트폰의 도입은 다소 늦었지만 그동안 통신사와 방통위 등의 노력으로 보급 속도는 세계 어느 나라 보다도 빨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및 서비스 발전에 최선을 다해 스마트 시대의 글로벌 ICT 리더로 도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시중 위원장은 스마트폰 확산에 기여한 통신3사 임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으며, 통신3사도 우수 협력업체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통신3사 주관으로 진행된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 돌파 기념 이벤트에서는 통신3사에서 2000만 번째 및 2000만 번째에 가장 가까운 스마트폰 가입자를 각 1명씩 초대해 경품을 증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돌파가 우리나라의 스마트 ICT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이러한 스마트 ICT 산업의 발전이 교통, 의료, 교육, 문화 등 사회 각 분야로 확산돼 국가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