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www.usitc.gov)는 2일(현지시각) 미국 애플의 지난달 5일 제소를 받아들여 삼성전자 제품 수입 금지 요청에 대한 심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ITC는 부당한 수입에 의한 피해 조사 및 미국 내 수입 금지 등을 결정하는 미국 대통령 직속의 준 사법적 독립기관이다.
이번 심사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터치패드, 하드웨어 인터페이스 등 구성요소를 포함, 삼성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PC가 애플 권리를 침해하는 지를 조사하게 된다. 이에 앞서 USITC는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신청을 받아 애플에 대한 심사 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두 조사를 완료하는 데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간 특허 소송은 최근 삼성 갤럭시탭10.1의 호주 출시 여부로 다시 불거진 바 있다. 외신들이 호주법원 판단에 따른 수입 연기를 삼성이 애플과 합의했다고 보도한 반면, 삼성은 일단 제품 출시 후 소송을 진행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Visited 35 times, 1 visits to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