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지주회사 대성홀딩스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NO사업권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대성홀딩스 IT 사업부는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음성서비스뿐만 아니라M2M(사물통신)과 같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MNO인 이동전화 3사와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또한 이통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성홀딩스 자체 사업인 ‘스카이프(Skype)’ 및 계열사인 ‘코리아닷컴(KOREA.COM)과의 결합? 등 시너지 효과도 적극 모색키로 했다.
내년 하반기 중 MVNO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며, 100만 가입자 확보를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성홀딩스는 종합통신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의 통신 및 IT분야에 MVNO사업을 추가함으로써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달에는 글로벌 인터넷전화 사업자인 스카이프와 제휴, 이달 14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노경진 대성홀딩스 IT사업부문장(부사장)은 “대성그룹 내 IT관련 사업부문에 MVNO사업을 추가할 경우 다른 통신서비스 사업자들과 차별화된 전략구축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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