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뜰폰 가입자 250만명 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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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알뜰폰 가입자 수가 25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다봤다.

올해 알뜰폰 가입자 수가 250만명에 달할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가 내다봤다.

셀룰러뉴스 홍석표 기자 = 올해 알뜰폰(MVNO) 가입자 수가 25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T경제경영연구소(DIGIECO)는 10일 ‘2013년 알뜰폰(MVNO) 시장 이슈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신규 사업자 시장 참여, 시장환경 변화, 정부의 알뜰폰 시장 활성화, 기존 사업자 오프라인 채널 확대 등 시장 확대 요인으로 올해 가입자가 250만명, 시장규모는 3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사업자의 시장 참여 경우,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역량과 오프라인 채널 경쟁력을 보유하고, 정부 역시 시장 허들 제거, 사업자 편의 제공, 소비자 인지 확대 등 정책적 지원에 나서는 점이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우체국 유통채널 판매가 시작됨으로써 기존 사업자의 약점이었던 전국적 판매 접점이 확보돼 시장 확대의 호기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에넥스텔레콤 등 중소 사업자 6곳과 제휴해 지난 9월 27일부터 전국 226개 우체국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18종 요금제와 17종 단말기를 기반으로 판매 10일동안 6018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초기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는 알뜰폰 홍보와 신뢰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각각 지난 3월, 10월부터 알뜰폰 판매에 나선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은 기존 사업자와 달리 자사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판매 채널 확보, 쇼핑과 연계한 마케팅을 적극 시행함으로써 가입자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국내 스마트폰 시장 포화에 따른 폰 교체 기간의 연장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는 데 발맞춰 알뜰폰 사업자의 판매 단말 종류 증가 및 다양한 요금제 출시 역시 가입자 확보의 호기가 될 전망이다.

이로써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대비 알뜰폰 비중은 지난 2011년 1.1%에서 2012년 2.3%, 올해 4.6%로 성장할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전망했다.

또한 알뜰폰 시장 규모는 2011년 333억원에서 2012년 1267억원에 이어 올해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KT경제경영연구소는 기대했다.

한편, 알뜰폰 시장은 기존 사업자 대비 규모가 큰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가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각 KT와 SK텔레콤 회선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이와 함께 알뜰폰 시장 자체 후불 비율이 지난해 2분기 41%에서 올해 2분기 49%로 늘어나 점차 선불 중심에서 후불중심으로 변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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