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 우수 앱 글로벌 진출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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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최근 실시된 5번째 앱 개발 공모전 결과 지난 21일 최종 선정된 총 30팀을 대상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도울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 T스토어는 글로벌 진출 앱 육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4개월 간 ‘T스토어 글로벌 앱 개발 공모전’을 진행, 21일 을지로 본사에서 최종 발표회 및 심사 행사를 갖고, 대상 2개 팀을 포함한 30개 팀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총 2억 2천여 만원의 상금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의 특전이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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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는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상업성, 혁신성, 기능성이었다. 개인부문 대상은 스마트폰의 중력 센서를 이용한 슈팅게임 ‘애니멀 다운(Animal Down)’이, 법인부문 대상은 한중일 3개국어로 지원되는 동화 애니메이션을 통해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유아용 교육 앱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가 차지했다.?

SK텔레콤 글로벌 앱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개발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애니멀 다운(Animal Down)’ 앱으로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준수(31)씨(사진 가운데)와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 앱으로 법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삼성출판사 스마트북스 팀.

SK텔레콤은 또, 전체 대상/금상/은상 외에 각 국가에서 특히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앱들에게 ‘글로벌 금상’을 별도 시상했다. ‘일본부문 금상’을 받은 ‘아이어(Eyear)’는 시각장애인들이 손쉽게 휴대폰 전화 및 문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앱으로, 장애인을 위한 NGO 및 정부활동이 활발한 일본시장에서의 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양질의 국산 앱 육성’이라는 취지에 맞게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에 의해 심사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번 우수작으로 선정된 앱들은 해외 시장 진출에서부터 상용화까지 SK텔레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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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우선, 수상작들이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마켓’, 대만 이스트파워의 ‘EP 스토어’ 등 T스토어 해외 제휴마켓으로 우선 진출할 수 있도록 해 해외시장에서의 조기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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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분기 중 오픈 예정인 ‘글로벌 콘텐츠 유통지원센터(GDC)’를 통해 앱 번역 및 현지 단말 테스트 등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수상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글로벌 앱 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과 함께 현지 시장정보를 분석해 제공하고 현지 문화 및 고객 취향을 고려한 ‘맞춤 마케팅’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된다.

이주식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 부문장은 “한국의 안드로이드 앱 시장은 규모면에서 전세계 2위이지만, 국내 우수 개발자들에게는 아직 작은 시장이다”며,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개발자들과 함께 T스토어 글로벌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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