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공과대학교(총장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는 18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졸업식을 갖고 박사 4명, 석사 24명을 포함한 총 60명의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
졸업식에는 김준영 성균관대학교 총장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 지도교수, 졸업생 가족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
1989년 사내 기술대학으로 출발한 이 학교는 2001년부터 성균관대학교와 인재육성 산학협동 협약을 맺고 사내 대학으로는 국내 최초로 교육인적자원부의 정규대학 승인을 받았다.

삼성전자공과대학 졸업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학생은 근무 태도 등이 모범적인 사내 임직원 중에서 선발되며, 교육비용은 전액 회사가 부담한다. 올해로 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이 날 행사에서 설해식 책임연구원과 양지철 책임연구원은 성균관대학교 총장상을 이원정?서대만 대리는 삼성전자공과대학 총장상을, 한충헌 선임연구원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
학교측에 따르면, 박사과정 논문상을 수상한 양지철 책임연구원은 재학기간 중 무려 16편의 논문을 작성했고 이 중 5편은 과학인용색인(SCI)에서 인정하는 학술지에 등재됐다. 또한, 그는 1년 간 삼성전자공과대학 학부 전임교수로서 후배를 지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