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된 생활밀착형 앱’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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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지난 9월 한달 간 공동 개최한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 출품작들이 T스토어와 삼성앱스(SamsungApps)를 통한 상용화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300여 개가 넘는 앱들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출품작의 55%가 인터넷 접속, 30%가 위치정보, 19%가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은 아이가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부모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게 만들거나 아이의 휴대폰 카메라로 주변 사진을 찍어 부모에게 전송토록 해 아이의 안전 여부를 확인해주는 ‘수퍼 맘’ 앱과 3D 축구 게임 ‘프리킥 사커’에 돌아갔다.

15일 오후 2시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대상)을 차지한 두 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프리킥 사커' 앱을 개발한 최기훈(29), 한경두(31) 개발자, '수퍼맘' 앱을 개발한 방지웅(28), 최종혁(26), 조휘준(26) 개발자

양사에 따르면, 특히 이번 공모전은 역대 공모전에 비해 출품작들의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개발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전문화된 생활밀착형 앱’들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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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업에 종사하는 유민규(40세)씨는 건축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의 중력 센서를 이용해 건물의 높이를 재고, 특정 사물과의 거리 및 사물의 길이, 각도 등을 측정하는 ‘Smart Tools’ 앱을 제작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과 Fun 카테고리에서도 개발자의 전공을 살린 재미난 앱들이 다수 출품됐다.

전자회로를 설계하는 박태현(39세) 씨는 전선이 겹치지 않게 배열하는 원리를 이용한 게임 ‘라우터’로 은상을, 대학원에서 암호학과 모바일 컴퓨팅을 전공한 설재민(33) 씨와 김현국(32) 씨는 사진 속에 보이지 않는 메시지를 넣을 수 있는 ‘시크릿 태깅’ 앱으로 동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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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진행을 담당했던 SK텔레콤 컨텐츠마켓사업팀 진헌규 매니저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직업의 전문 지식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앱들이 다수 개발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고루 활용해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이 속속 선보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공모전에 출품됐던 우수한 앱들의 빠른 상용화 및 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모전 후속 지원책으로 ‘상용화 선착순 이벤트’도 마련한다.

수상여부와 상관없이 T스토어를 통해 앱을 일주일 이상 판매할 경우, 선착순으로 총 200개의 앱에 대해 인센티브비 50만원을 제공해 상용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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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사는 15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대상 2개 팀을 포함한 72개 팀에 대해 총 3억 2500여 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출처: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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