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탭’ 美 출시 ‘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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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된다. 약정 없을 경우 판매가는 600달러로 애플 3G아이패드(16GB)보다 30달러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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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탭’이 지난 10일(현지시각) T모바일 출시에 이어 11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사업자인 버라이존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출시된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탭’은 스프린트, AT&T 등 다른 사업자 출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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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뉴욕에 위치한 버라이즌 매장들은 갤럭시탭 출시를 맞이해 별도 판매 코너를 마련하는 등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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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라이존 홈페이지(https://store.verizonwireless.com)

특히, 버라이존으로 출시되는 갤럭시탭은 버라이존 특화? 콘텐츠인 뮤직(V CAST Music), 주문형비디오(V CAST Video on Demand), 내비게이션(VZ Navigator)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외에도 슬래커 라디오(Slacker Radio), 킨들 등 미디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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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은 WSVGA(1024×600)급 7인치 LCD에 초슬림?초경량 무게로 작고 가벼워 한 손으로 휴대하기 편하며 300만화소 카메라, 어도비 플래시 10.1 지원으로 웹 브라우징 풀 지원,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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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2.2(‘프로요’)버전을 탑재해 구글 검색, 지도, G메일 등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앱 이용도 가능하다. 텍스트 입력을 위해 스와이프(Swype)나 삼성 키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버라이존 판매가는 약정 없이 599.99달러로 비슷한 사양의 애플 3G 아이패드(16GB)보다 30달러 낮은 가격이다. 1GB 데이터 당 월 20달러인 3G 데이터 플랜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4일 갤럭시탭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스프린트 경우, 판가는 2년 약정에 399.99달러로 알려졌다. 단, 2GB 데이터 당 월 29.99달러 3G 데이터 플랜에 반드시 가입하는 조건이다. 스프린트 역시 약정 없을 시 가격은 스프린트와 같다.

한편, 갤럭시탭은 미국 내 출시와 맞물려 호평과 혹평, 극단을 오가고 있어 주목된다.

갤럭시탭을 ”우스꽝스런 졸작”이라고 평가한 기즈모도 경우, “술 취한 태블릿이 스마트폰과 하룻밤을 보내고 임신하자, 태아(갤럭시탭)를 폐수처리장에 방치한 것과 같다”고 혹평했다. <기즈모도 기사 원문>

반면, 경쟁력 있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현 시점에서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란 평가도 많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의 IT컬럼니스트 월트 모스버그는 갤럭시탭에 대해 “아이패드의 진정한 경쟁자”라고 호평했다.

CCS 인사이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벤 우드(Ben Wood)도 PC월드 인터뷰를 통해 “갤럭시탭은 아이패드와 경쟁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모스버그는 그러나 칼럼 말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아이패드를 선택하겠다”고 밝혀 갤럭시탭 진영을 실망시키기도 했다.<월트 모스버그 칼럼>

우드 역시 “2011년 태블릿 시장에서 아이패드가 70~80% 이상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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