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3G(WCDMA)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10일부터 도입한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이달 10일부터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의 차별화된 강점은 ‘무제한 와이파이에 무제한 3G까지’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트위터(@hmpyo)를 통해 강조했다.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i형 정액 요금제중 5만 5천원 이상의 ‘i-밸류(55,000원), i-미디엄(65,000원), i-스페셜(79,000원), i-프리미엄(95,000원)’ 4종 요금제 가입고객에게 별도 가입절차 없이 자동 제공된다.
KT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세계 최고의 3W 네트워크 경쟁력을 고객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돼 스마트폰 가입 고객과 데이터 매출 증대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T 또한 3G 데이터망에 과부하 발생 시 일부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의 QoS(Quality of Service)를 일시 제어하는 최소한의 제한 조치를 둔다.
이와 관련, KT는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 이미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네트워크를 충분히 구축했고 이를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3G 네트워크 용량 증설도 계획하고 있어 망 과부하 발생이나 QoS 제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QoS 제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쇼 홈페이지(www.show.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무제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한 테더링 서비스와 달리, OPMD(쇼 데이터쉐어링) 서비스는 기존 무선데이터 제공량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초과될 경우 1MB당 51.2원이 과금된다.
KT는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에 따라 이달 10일부터 단말 수령이 시작되는 아이폰4 예약가입자들 경우, 예약가입 개통시점에 요금제 변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7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도입 발표에 이어 방통위 인가에 따라 지난달 26일부터 ‘8월 1일 소급적용’을 통해 이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가입자가 일 평균 1만 5천명을 넘어서면서 지난 4일 데이터 무제한 수혜 고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