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예약자 임대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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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이폰4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임대폰을 무상 제공키로 했다. 고객 편의 차원으로, 일부 아이폰4 출시 연기 우려에 대해서는 KT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KT의 공식 휴대기기 판매채널이자 아이폰 온라인 예약가입을 담당했던 폰스토어(http://phonestore.show.co.kr)는 26일 공지를 통해 “고객님의 편의를 위해 아이폰4 출시 전까지 무상으로 쓸 수 있는 새 폰을 빌려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PH-W2900'

대상 모델은 2007년 5월 출시된 삼성전자 ‘SPH-W2900’이다.

대상은 분실, 고장, 기능 저하 등으로 아이폰4 수령 시까지 사용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 누구나 해당된다. 약 1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희망 고객이 많을 경우 일부 추가운영도 고려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예약 접수한 대리점에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 3일 후 받을 수 있다.

KT의 이번 조치는 아이폰4의 절반 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번호이동 가입자를 겨냥한 마케팅이란 분석이다. 지난 24일 끝난 1차 아이폰 예약가입 물량은 22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예약가입자 일부에서는 단말 출시가 늦어지는 데 대한 KT 대응이 아니냐는 우려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출시 지연 루머에 대해서 KT는 “사실이 아니다”는 분명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KT 표현명 사장은 트위터(@hmpyo)를 통해 아이폰 출시일이 늦춰진다는 루머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아이폰4 예판 개시를 발표하면서 9월 출시를 말씀 드렸고, 현재는 하루라도 더 빨리 내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도물량이 3만대에 불과, 애플측과 추가 물량을 협상중이라는 기사에 대한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표 사장은 “3만대 초도물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1차 예판 고객님에 대한 준비상황을 알려드릴 예정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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