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시대’ 이통사 WiFi 활용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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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스마트폰, 스마트북, 스마트TV)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사업자와 제조업체들의 전략 변화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는 스마트폰에 모든 초점이 맞춰졌던 시기를 지나, 스마트TV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이 대거 출현하는 데 따른 것이다.

로아그룹(www.roagroup.co.kr)이 12일 내놓은 보고서 ‘스마트 디바이스, ‘3S’ 시장으로 집중된다’에 따르면, 최근 태블릿PC와 스마트TV 등의 부상으로 이통사와 제조사들의 전략 역시 변화되는 추세다.

태블릿PC 경우, 애플의 ‘아이패드’를 필두로 삼성전자 ‘갤럭시탭’, 구글 ‘구글 태블릿’, RIM ‘블랙패드’, MS ‘윈도7 태블릿’, HP ‘웹OS 기반 태블릿’ 등이 출시됐거나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엔디비아(Ndivia) CEO 젠슨 황(Jen-Hsun Huang)은 “올해는 태블릿 PC 혁명의 해가 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마트TV 분야에서 구글과 소니, 인텔이 협력을 본격화하고, 삼성?LG전자 또한 해당 사업 강화에 나서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각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로아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3S’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로아그룹 정의에 따르면, 스마트 디바이스는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로, ‘3S’ 즉 스마트폰과 스마트북(스마트폰과 넷북 장점을 결합한 태블릿과 같은 포터블 미디어 디바이스), 스마트TV를 의미한다.

출처: 로아그룹

이들 단말은 끊김 없는 무선 접속을 기반으로 앱스토어 등에 접속,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동시에, 퍼스널 클라우드를 통한 무한대의 미디어 콘텐츠 재생이 용이하다는 공통점을 갖는다.

로아그룹은 자체 조사결과 올해 스마트폰 수요는 약 480만대, 스마트북은 내년말 약 230만대 판매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급성장할 ‘3S’ 시대, 이통사 및 제조사의 전략 변화와 관련, 로아그룹은 우선 무선랜(와이파이)?PAN 등 이른바 ‘와해성(Disruptive) 기술’을 ‘레버리지 솔루션(Leveraged Solution)’로 활용, 어떻게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대/재생산할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관리수수료 및 휴대폰 판매에 최적화된 기존 유통망 및 유통 프로세스 역시 거대 할인점/양판점/전문매장 등을 활용하는 보다 소비자 밀착적인 유통경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제조사 경우, ‘하드웨어 자체(Hardware itself)’보다는 이에 ‘+ α’가 중요하다고 로아그룹은 역설했다.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가 SK텔레콤과 협력하는 바다(Bada) 플랫폼 기반 앱 센터 구축이다.

로아그룹은 “‘하드웨어 자체’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디스럽티브(와해성) 기술이 거의 모든 단말에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조사별로 ‘하드웨어 + α’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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