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에릭슨, 저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

      ST에릭슨, 저가 안드로이드 플랫폼 개발에 댓글 닫힘

ST에릭슨(ST-Ericsson)은 단말기 사양에 따라 도매가격 기준 100유로 이하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수 있게 해 주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지원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ST에릭슨이 개발한 ‘U6715’은 고집적?고전력 효율의 플랫폼으로서 일반 소비자들이 맞춤형 첨단 단말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을 크게 넓힐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안드로이드 등 리눅스 기반 OS를 운영토록 디자인된 U6715 플랫폼은 스마트폰의 모든 주요 기능을 지원해 내비게이션, 웹 브라우징, 비디오 스트리밍, 이메일, 와이파이, 5백만 화소 카메라, 터치 스크린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또 U6715는 최대 7.2Mbps 하향 속도의 HSPA 모뎀을 탑재하고 있다. 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은 1000mA의 배터리가 장착돼 있어서 한번 충전으로 음악을 최대 40시간 재생할 수 있으며, 3G 네트워크 상에서 최장 7시간 통화가 가능하다. 대기 상태에서는 배터리 수명이 최대 25일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ST에릭슨은 자사 U6715 플랫폼 기반의 첫 상용 스마트폰이 2010년 상반기에 출시돼 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 증가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마크 세토(Marc Cetto) ST에릭슨 수석 부사장 겸 3G 멀티미디어 부문 총괄 책임자는 “애플리케이션을 맞춤형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단말기에 대한 소비자 수요 급증에도 불구,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너무 비싸 수요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며, “U6715 플랫폼은 2010년 스마트폰이 현재의 좁은 고급 제품 시장을 탈피해 진정한 대중적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고 말했다.

(Visited 24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