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삼성휴대폰 판매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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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연간 판매 2억 2700만대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연초 약속한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 2억대 판대 돌파, 시장점유율 20%대’의 ‘트리플 투(Triple Two) 실현도 무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9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통신 부문 경우, 무선사업부 실적 호조로 매출 신장과 견조한 이익률 호조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 결과, 연결기준으로 매출 11조 5700억원(전 분기 대비 8% 증가,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 영업이익 9900억원, 이익률 8.6%를 기록했다.

   
▲ 삼성전자가 지난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4% 성장한 6880만대로 분기 최대 휴대폰 판매량에 힘입어 ‘트리플 투’ 달성을 낙관했다. 연간 판매량 2억 2700만대를 달성,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사진은 ‘삼성 앱스토어’

2009년 4분기 휴대폰 총 판매 대수는 전 분기 대비 14% 성장한 6880만대로 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22%를 달성해 6분기 연속 시장 성장률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판가는 115달러로 전분기 대비 4% 떨어졌다. 가격경쟁 심화 및 미들엔드 판매 비중 증가로 판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작년 한해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장이 10% 가까이 역성장하는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불구,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과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이룬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삼성 휴대폰은 2009년 연간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를 유지하면서도 연간 판매량 2억 2700만대를 달성, 전년 대비 16% 증가한 두 자리 수 성장을 이뤘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20% 돌파 역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시장점유율 20%대(전년 대비 3%p 상승), 영업이익률 두 자리 수를 동시에 기록해 연초 약속한 ‘트리플 투(Triple Two)’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기간, 노키아는 1억2690만(4Q)/4억 3200만대(09년)을, LG전자는 3390만/1억 1792만대, 소니에릭슨은 1460만/5710만대, 모토로라는 1200만/651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 출처: 삼성전자

한편, 삼성전자는 사업자와의 협력 등을 통한 제품 차별화와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작년의 성장기조를 올해에도 지속 유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0년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약 10% 늘어난 12억대 규모로 추정한 삼성전자는 올해도 스마트폰/터치폰 등 전략제품 라인업 강화, 신흥시장 유통망 개선을 중점 추진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키로 했다.

올해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은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고속하향패킷접속)와 같은 3세대(3G) 휴대폰과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폰 등이 시장을 주도하며 중/고가(Mid/High-End) 제품 위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신흥시장 경우, 중남미, CIS 등 지역의 수요도 다소 회복되고 중국, 동남아, 서남아, 중아 등에서도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선진시장에서 터치스크린폰, 아몰레드(AMOLED)폰 등에서 쌓은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스마트폰도 다양한 플랫폼 지원 및 고객 요구에 맞는 서비스/콘텐츠 제공, 차별화된 터치 UX/외관 디자인 등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신흥시장에서는 유통 장악력을 더욱 확대해 판매 역량을 제고하고 제품 라인업을 효율화 하는 한편, 시장 특성에 맞는 특화 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확대,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인프라 시장 회복 전망 속, 해외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LTE 사업 기반 확보와 고사양 셋톱박스 사업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미국, 일본, 러시아 등 기존 거래선 사업 규모 확대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 지역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 출처: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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