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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룰러’ 공식 트위터: http://twitter.com/cellular_news | ||
한 트위터리언 말마따나 오늘 아침 출근길 화두는 단연, 애플 ‘아이패드(iPad)’였습니다. ‘아이슬레이트(iSlate)’를 꺾고 명칭 확정한 ‘아이패드’는 한국시각 새벽 3시 발표돼 국내 트위터리언들의 잠마저 뺏어갔습니다. 혹자, 실시간 중계는 대단하다는 말밖에. ^^
역시 관심은 기능(혹은 스펙)에 모아졌습니다. “내가 지금껏 선보인 것 중 가장 중요한 제품”이라는 스티브 잡스 CEO의 호언 덕, 업계 기대치도 그만큼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습니다. “iPad 하나로 넷북과 킨들을 동시에 엿먹인 애플” “3G가 들어갔다는 것이 가장 wow” “프로젝터를 연결한 키노트가 비즈니스맨에겐 안성맞춤” “올인원 모바일 디바이스다” “비디오 연속재생 10시간에 대기 한달이라는 배터리…” “9.99달러에 애플 키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 “왜 미리 발표해서 사람 약 올리나”(이건 회장님!)….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대 이하”란 견해들도 적지 않습니다. 워낙 기대치가 컸기 때문일까요? 발표 직전까지 관련 소식(루머 포함)을 열렬히 ‘RT’하던 것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입니다.
“아이패드 아무리 봐도 애매해 보인다” “스티브 잡스가 만든 것 중 가장 어쩌고 했지만 완전 실망ㅋ” “그다지 충격적이진 않네요” “무조건 사야겠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등등.
아이패드가 몰고 올 생태계 변화를 더 고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iPad가 가져올 삶의 변화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아이폰 출시 후 앱 등으로 이렇게까지 변화가 올 줄 몰랐던 것처럼 아직은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이런 의견도 있네요. “애플이 이렇게 내달리는 동안 우리나라 폰 제조사, 컴 업계는 한덩어리 고민을 또 지게 되겠죠?” 네, 과제만 가득합니다.
벌써 구입 여부에 대한 투표(poll)도 진행됩니다. 11:06 현재 490명이 투표했는데 ‘좀 더 알아보고 판단하겠지만 웬만하면 살 듯’이란 답이 40%로 제일 많네요. 전체적으로는 ‘산다’ 62%, ‘안산다’ 19%입니다.(오늘 마감, 얼렁 투표하세요^^)
아이패드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도 엿보입니다. 중국어도, 일본어도 지원하는 데 한국어를 뺐다는 것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겠지요.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한 활발한 논의도 벌써 진행중입니다.
일단, 3G가 채용됐다는 점에서 국내 이통사(사양상 LGT 제외)의 도입 경쟁도 점쳐봅니다. 아울러 조만간 노트북, PMP 등 대부분 휴대형 기기에 3G가 기본 탑재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이패드 출시) 핵심은 그게 아닐텐데 그러고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려입니다.
개인적으로라도 들여 인증을 하겠다는 사람들은 애플 발표대로 ‘언락’을 중시합니다. 당연, 전파인증은 필수인데요, “3G 버전만 아니라면 전파인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와이파이 버전은 전파인증 관계 없구요. 3G 버전은 당근 개인인증 해야겠지요.^^”
국내 통신사 지원여부를 제기하는 트위터리언도 있습니다. “3G 모델 경우, ‘new GSM micro SIMs’를 사용한다는데, 이게 새로운 규격의 SIM카드라면 국내 통신사에서 지원해줄까? 전파인증도 문제가 될 수 있겠다.”
당장, 2, 3개월 더 기다려야 하는 데 대한 회장님 반발(!)이 드셉니다. “애플 고연 놈들! 팔지도 않을걸 왜 미리 발표부터 해 사람 약올리나? 두달이면 얼마나 사람 뒤집어지는 기간인데 ㅠㅠ” 언락 문제 개념치 말라는 조언에는 전파인증을 걱정하십니다. “그럼 또 전파인증 안해주겠네요. 한사람에 한 개밖에 안해주게 돼 있어 넥서스원도 못 받았걸랑요” ‘한 사람, 한 개’라구요?
아이패드, 아이폰만큼 대박일까요? 저도 궁금합니다.
◆‘아이패드’ 따라잡기
–아이패드 공식 사이트
–스티브 잡스 iPad 데모 동영상
–애플 아이패드 관련 글 모음:
–아이패드 발표 동영상:
–아이패드는 모바일 올인원 디바이스다
–아이패드 소개영상
※이상 28일 오전 중 트위터에 올라온 아이패드 관련 글 모음입니다.(혹 저작권 문제나, 게재 불편하신 분, 말씀해주시면 바로 내리겠습니다.)
◆[ON트위터]를 시작합니다=‘140자의 혁명’으로 통칭되는 트위터(Twitter)는 이제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과장을 더하면 국내 100만이 쓴다는(!!) 트위터의 의미는 ‘찰라의 공감’에 있다고 믿습니다. 시시콜콜, 모든 것을 주절대지만, 모두가 전부의 소중한 ‘일상’입니다. 새로 마련한 [ON트위터]를 통해 그날그날 트위터에 담긴 이슈들을 만나보세요.(트위터 저작권은 아직 불명입니다. 아이디를 적시 못한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