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용 전자결제솔루션이 개발됐다.

전자결제(PG) 업체 이니시스(대표 김중태 www.inicis.com)는 아이폰에서도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용 전자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INIpay Mobile)’ 개발을 완료, 곧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PC 환경에서만 가능했던 전자결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이식한 것으로 특히 아이폰의 장점인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빠른 반응 속도를 그대로 구현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3가지 결제수단에 우선 적용했다.

스마트폰 상의 신용카드 결제 시 카드번호의 도용 등 보안상의 취약점을 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통한 결제방식을 적용, 해결함으로써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란 게 회사측 기대다.

기존 모바일 결제방식인 카드정보와 주민번호 만으로 결제를 했던 일반인증 방식은 물론, 스마트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 기반의 사용자인증 결제방식을 적용해 기존 PC상에서의 안전결제와 동일한 수준의 인증방식을 갖추도록 했다.

또 관계사인 이니텍이 아이폰용 인터넷뱅킹에 이미 적용해 서비스하고 있는 보안솔루션인 ‘이니세이프 모빌리안(INISAFE Mobilian)’을 채택,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모빌리언스의 휴대폰결제와 결합돼 온라인 거래의 주요지불수단인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결제를 모두 한번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이니시스는 이번에 개발한 아이폰용 결제 솔루션에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을 반영, 이달 중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현재 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한 영체제(OS) 기반의 결제 솔루션도 개발 중에 있어 조만간 모든 스마트폰 환경에서 다양한 통합결제가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니시스는 결제시장의 환경에 맞게 무통장입금, 상품권 등 기타 결제 수단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니시스 기술개발본부 김제희 본부장은 “이니시스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폰 결제 솔루션은 그간 문제시 되던 모바일 결제에 있어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터넷이 가능한 모든 환경에서 동일한 형태의 결제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