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CES 2010’ 개막에 앞서 6일(현지시각) 전세계 미디어 대상의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자사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애플리케이션의 판매 품목을 TV와 AV 등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세계 최초 멀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인 ‘삼성 앱스(Samsung Apps)’는 TV를 인터넷과 연결하면 TV 리모콘으로 간편하게 음악•게임•여행•날씨 등과 관련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검색•다운 받아 TV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또 일단 구매한 애플리케이션은 자신의 온라인 계정으로 자동 저장되기 때문에 TV가 바뀌어도 다시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 가능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아무 TV에서나 즐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7년, TV와 인터넷을 연결해 날씨•주식•뉴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인포링크(Infolink)’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작년에는 야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TV 위젯 서비스로 더욱 차별화된 인터넷 기능을 제공하며 인터넷TV 시장서 75%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해 왔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버스터, 이베이, EA, 넷플릭스, 피카사, 트위터, 유투브 등 글로벌 콘텐츠 업체와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 앱스’ 무료 서비스는 올해 봄부터 공식 실시되며, 여름부터는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가 추가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휴대폰, TV에 이어, 향후 PC•프린터•캠코더•카메라 등 다양한 IT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
||
| ▲ 삼성전자 북미총괄 마케팅팀팀장 데이빗 스틸(David Steel) 전무는 6일(현지시각)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출시 8개월 만에 무려 260만대를 판매, LED TV 열풍을 일으킨 삼성전자는 올해 LED TV만 1000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북미 휴대폰 시장 1위의 삼성 휴대폰도 2007년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 점유율을 늘리는데 성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적인 신규 시장창출을 발판으로 2020년까지 지난해 글로벌 매출(1100억 달러)보다 4배 많은 4000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 ||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LED TV의 성공적인 기술 혁신 리더십을 IT, 모바일 제품까지 이어간다는 전략도 공개했다.
아울러 ▲새로운 크리스털 로즈 디자인의 프리미엄 LED 모니터를 비롯해 7인치 OLED 디지털액자 ▲무선 기능의 전자책(eBook) ▲세계 초소형 레이저 프린터와 복합기 ▲세계 최초 투명 AMOLED 풀터치 디스플레이 MP3플레이어 ‘아이스터치(IceTouch)’ ▲신개념 렌즈 교환식 디카 ‘NX10’ ▲와이파이 풀HD SSD 캠코더 ▲다양한 노트PC와 넷북 등 이번 CES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과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다.
이와 함께 ATSC 모바일 디지털 TV 휴대폰을 세계 최초 공개했으며, 밴쿠버 동계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무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도 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