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GHz대 차세대 고속 무선 기술 규격을 마련중인 업계 단체 ‘WiGigA(Wireless Gigabit Alliance, wirelessgigabitalliance.org)는 10일(현지시각), 표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완성된 규격은 회원의 리뷰를 거쳐 2010년 1분기에는 WiGig 어댑터 일원에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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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reless Gigabit Alliance(WiGigA) 로고 | ||
WiGig는 60GHz 대역을 사용, HD(고화질) 콘텐츠 등 대용량 파일을 가전•모바일 기기•PC 등에 고속으로 무선 전송할 수 있는 사양이다. 이 규격은 실내(방) 정도 커버리지에서 기존 무선랜(Wi-Fi) 보다 10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는다는 게 WiGigA 설명이다.
WiGigA 대표이자 의장인 알리 사드리(Ali Sadri)는 “지난 5월 WiGig 얼라이언스 출범 때, 업계 최초의 통합적인 사양을 2009년 4분기까지 완성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우리는 이 약속을 실현한 것을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WiGig 얼라이언스가 밝힌 ‘WiGig 1.0’ 규격의 주요 특징
▶IEEE 802.11n 최대 속도보다 10배 이상 빠른 7Gbps 데이터 전송 속도 지원
▶IEEE 802.11의 매체 접근 제어(MAC) 계층의 보충 확장과 IEEE 802.11 표준 호환
▶상호 운용성 및 기가 비트 통신을 보장하고 저전력 및 고성능을 실현한 WiGig 기기의 실현을 가능케 하는 물리 계층
▶PC 주변 기기의 데이터 버스와 HDTV, 모니터, 프로젝터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를 포함하는 특정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토콜 적응 계층
▶10미터 떨어진 거리의 통신을 가능케 하는 빔포밍(beamforming) 지원
▶널리 이용되는 고급 보안 관리 및 전력 관리
한편, 이날 WiGigA는 미국 엔비디아와 AMD, 한국의 SK텔레콤, 중국 TMC이 새로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전체 회원은 30개로 늘었다.
▶발표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