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블랙베리, 기업용 시장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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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정만원 www.sktelecom.com)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BES; BlackBerry Enterprise Service)를 도입한 기업이 1년 만에 50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 BES가 최대 8배까지 데이터를 압축시킬 수 있는 기술로 빠른 데이터 송수신과 이용요금 절감 효과가 크고, 새로운 기능 추가시 자동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 단말기 인증 서비스와 PIN(개인식별번호)을 통한 암호화 지원 및 원격 데이터 관리 등으로 보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이 2008년 12월 출시한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BES ; BlackBerry Enterprise Service)를 도입한 기업이 1년 만에 500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기업은 현재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씨티은행, LIG넥스원, 대한항공, 한영회계법인 등 대기업(약 16%)/중소기업(약 22%)/외국계기업(약 62%)을 망라한다. 업종 군에 있어서도 외국계 컨설팅 기업부터 IT, 금융, 유통, 보험, 제약 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11월까지 300여 명의 임원 및 부/실장을 대상으로 1차 BES를 도입한 바 있으며, 2차로 팀장 및 모바일 업무 필수 직원들까지 대상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포스코의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11월부터 이메일/결재/일정관리/임직원 검색/날씨/주식 정보 등 6개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올해 안 제품 출하와 고객 정보 검색 등 마케팅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장/근태/비용 결재 등의 업무도 BES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러한 BES 확산이 업무용 이메일과 일정관리, 주소록 사용 등을 편리하고 빠르게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단말기를 분실해도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잠금 기능을 설정하는 등 보안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BES 도입 기업체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 이메일, 일정관리, 주소록, 인터넷, 인스턴트 메신저 등 주로 업무용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 편의성에 있어서는 외근 시 긴급업무 처리, 첨부파일 확인 기능, 다중 메일계정 설정, 이동식 디스크 지원, 보안 안정성 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SKT 신창석 BS&I본부장은 “서비스 출시 1년만에 500개 기업이 블랙베리 기업용 서비스를 도입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국내 모바일 오피스의 저변 확대가 어렵다는 점은 극복해야 될 과제”라며, “앞으로 모바일 오피스의 초기 시장에서 SK텔레콤의 BES 서비스 유용성을 알리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내년 블랙베리 후속 모델인 ‘볼드(Bold) 9700’ 및 ‘스톰2(StormⅡ)’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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