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는 노키아와 첨단 RF 트랜시버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노키아의 첨단 라이선스 가능 베이스밴드 모뎀 기술과 인피니언의 첨단 RF 솔루션의 호환성 및 상호동작을 보장하기 위한 비배타적(non-exclusive)인 협력을 포함한다.

양사는 노키아의 베이스밴드 모뎀이 인피니언의 RF 트랜시버 솔루션과 완벽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계가 LTE(Long Term Evolution)는 물론 그 이후까지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를 위한 완벽한 모뎀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대 1Gbit/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LTE-어드밴스드(LTE-Advanced)를 위한 인터페이스 표준화를 공동 추진,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검증된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제품의 신속한 출시를 지원하는 동시에 첨단 모뎀 칩셋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완벽한 상호연동성과 호환성을 보장하기 위해 양사의 아키텍처 및 시스템 기술과제 담당 팀이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검증된 기술 레퍼런스 플랫폼이 구축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인피니언 경영위원회 위원인 허먼 오일(Hermann Eul) 교수는 “우리는 현재의 플랫폼과 RF 활동을 넘어 노키아와의 성공적인 협력을 확대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키아의 첨단 모뎀 기술과 인피니언의 최상급 RF 트랜시버 솔루션이 결합해 업계에 매우 경쟁력 있는 칩셋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키아의 무선 모뎀 담당 부사장인 페카 살룬드(Pekka Sarlund)씨는 “각 분야의 선도업체인 두 회사의 전문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이번 협력은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를 위한 표준 기반의 업계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