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 최초 ‘3W’ 단말 출시

      KT, 세계 최초 ‘3W’ 단말 출시에 댓글 닫힘

KT가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와 무선랜(WiFi), WCDMA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3W’ 단말기를 출시했다. 지난 28일 출시한 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무선데이터 시장 활성화를 앞당기는 데 일조할 것이란 기대다.

KT(대표 이석채 www.kt..com)는 30일, ‘SHOW옴니아’폰 및 SHOW앱스토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고객들의 무선 데이터 요금 부담을 파격적으로 해소하는 요금제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시장과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 SHOW옴니아폰(모델명: SPH-M8400)

SHOW옴니아폰(모델명: SPH-M8400)은 KT가 10월 출시한 유무선 컨버전스(FMC) 서비스인 ‘QOOK&SHOW’ 단말기의 하나로 3W(WiBro, WiFi, WCDMA) 통신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단말기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SHOW옴니아폰의 최대 강점은 3W망을 활용해 KT가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를 위해 내놓은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로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KT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고객들은 언제나 와이파이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프로모션 기간인 내년 3월까지는 와이브,로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커피전문점, 공공장소 등 무선 인터넷 수요가 많은 지역에 구축된 KT의 전국 1만 3천여 개 와이파이존(네스팟존)과 서울 및 수도권 19개시에서 이용 가능한 SHOW 와이브로 커버리지에서 무선인터넷을 데이터 패킷 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가 현재 추진중인 와이파이존과 와이브로 커버리지 확장 계획을 감안하면, SHOW옴니아폰 고객은 내년에는 약 5만~6만여개 네스팟존과 확대된 와이브로 커버리지에서도 무선 데이터를 마음껏 즐기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터 정액 요금제(SHOW스마트요금제) 이용 시, WCDMA망 기준으로 150MB/5천원, 750MB/1만원, 1.5GB/1만5천원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음성/데이터까지 번들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QOOK AP까지 무료로 제공 받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전화 요금으로 통화함으로써 음성 통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 SHOW옴니아폰(모델명: SPH-M8400)은 3W(WiBro, WiFi, WCDMA) 통신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SHOW옴니아폰은 예약 법인고객을 중심으로 공급이 시작되며, 12월 중순부터는 일반 고객들도 전국 KT플라자와 SHOW 대리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이와 관련, KT컨버전스와이브로 사업본부 김성철 상무는 최근 한 세미나에서 “90% 이상 사용자들이 갖고 있다는 패킷 공포를 제거하기 위해 3W폰을 만들었다”며, “인도어, 아웃도어, 홈 어디서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KT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또 “CDMA나 HSDPA, WCDMA 등은 음성 위주로 데이터 위주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며, “그러나 와이브로와 네스팟 통합망은 가능하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디바이스 제작이 가능한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에 의뢰, 공동기획을 통해 3W폰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SHOW옴니아폰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SHOW 앱스토어’(www.show..co.kr)도 오픈했다.

SHOW 앱스토어는 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은 무선인터넷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양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고, 풍부한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교통, 쇼핑, 증권, 예약 등의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인터넷 포털 등을 통해 보다 향상된 모바일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 KT는 SHOW옴니아폰 출시에 맞춰 ‘SHOW 앱스토어’(www.show..co.kr)도 오픈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SHOW 앱스토어는 사용자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개발자에게는 수익 실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모바일 오픈마켓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KT는 SHOW앱스토어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전국민 어플대전’을 진행 증이며, 최우수 어플상(상금 2천만원) 및 인기 어플상, 등록왕상, 행운상, 아이디어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KT 이경수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장은 “파격적인 데이터 요금제와 SHOW앱스토어의 풍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SHOW옴니아폰이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고객관점의 상품을 선도적으로 제시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Visited 19 times, 1 visit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