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올해 마지막 회의인 제7차 ‘방송통신해외진출지원협의회’(이하 ‘지원협의회’)를 방통위 15층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번 지원협의회를 통해 11월 하순에 개최되는 터키 로드쇼와 필리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10년도 방송통신 주요 국제행사 일정을 소개하면서 관련기관들의 사전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10년도 주요사업인 방송통신 장관회의 행사에 초청할 국가에 대해 업계의 의견 제출을 요청했다.
우선, 이달 2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로드쇼에는 국내 7개 기업이 참여해 와이브로, 디지털 케이블TV, DMB 등에 대한 시연 및 비즈니스 포럼이 예정돼 있다. 또 30일부터 2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인 쇼케이스에는 9개의 국내기업들이 참여,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 시사회와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방통위는 ’10년도에 예정돼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월, 스페인), 남아공월드컵(6월, 남아공), ITU 전권회의(10월, 멕시코) 등 방송통신 관련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관련되는 기업들이 내년도 계획을 수립하는 데 참고토록 했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방송통신장관회의, 국제방송통신컨퍼런스 및 월드 IT쇼 전시회에 초청할 국가에 대해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지원협의회부터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이 신규로 참여해 통신장비 해외진출 관련 기관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창구가 추가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지원협의회는 지난 3월 총 13개 업체, 기관, 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1차 회의가 개최된 이후 현재 22개로 확대돼, 방통 분야의 명실상부한 해외진출 협의체로 발전하고 있다.
내년도 1차 회의는 각 기관들이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설명회 형태로 진행할 방침이며, 내년 1월 12일(화)에 개최될 예정이다.
